양중 : 자재나 쓰레기를 나름
상하 : 자재, 쓰레기, 마대 등을 트럭에 실음
간만에 집 가까운 현장 발견~ 게다가 시작시간이 8시 30분~
기공들이 뿌수면 조공들은, 종류별로 구분하여 마대에 담거나 한쪽으로 쌓아둠.
트럭이 오면 '상차'도 진행
웬만한 건 괜찮은데 대리석은 좀 무거움. 어떤이가 마대에 너무 담아놓으면 옮기거나 상하할 때 진짜 힘듦
5일간 같은 현장에서 작업했는데 조금은 익숙해짐.
항상 사람들이 조금만 시간 지나면 저절로 효율적인 방법과 위치 잡는 것을 보면 신기함.
(물론 일머리 없거나 일하기 싫은 사람들과는 호흡이 맞지 않음)
한분은 약간 나이가 있으신데, 일 끝나고 가실 때 다리를 절뚝 거리심. 여쭈어 보니 고관절이시라네.
일하시는 동안에도 젊은이들 보다 좀 힘들어하시는 게 보였음
'좀 쉬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어도 내 위치가 그 정도가 아니라 말도 못하고, 나름 다른 이들 템포 따라가려 하시는 모습이 보임.
그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선호하는 작업자가 아니기에 좀 마음이 무거움.
예전에 한 현장에서는 대기업 출신 분이 몸도 안좋으신데 일하시는 것 보고 내가 가진, 그나마 쉬운 아르바이트 정보 모두 드린 적 있음.
나는 다행히 8개월 동안, 몸이 버티어 준게 너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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