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발판1 230331 안전발판 설치 조공 날씨가 좋은 하루였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 위에 작은, 쪼그라든 꽃봉오리들을 보며, 함께 추운 겨울을 견디는 동질감을 느겼는데 이 아이들은 어느새 봄을 맞아 화알짝 피어 봄을 보내고 있다. 나만 아직 추운 겨울에 있는 듯... 시기는 아니나, 못내 아쉬운...나만 뒤떨어진듯한 외로움. 나도 한번 활짝 한번 빛나보고 싶다. 이 일 시작하고 어느새 9개월째... 태어나서 중국 한족의 조공은 처음일세. 처음 조선족 반장, 한족 반장, 나 이렇게 일하다가...어느 순간 조선족 반장을 다른 곳으로 가버림... 한족(원래 목수인듯....)이 계속 중국말로 하면서 내가 잘 못알아 들으면 짜증냄... 디따 빡돌아서 뒤집으려다가... 내가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습관이고 문화차이도 좀 있는 듯해서 참음. 일 끝나고 조선.. 2023. 4. 2. 이전 1 다음